자원봉사로, 막막한 주민들에게 희망을!
은평구 에서는 2008. 1. 9 (수) 태안 앞바다 기름유출사고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은 충남 태안 구름포 해수욕장에서 자원봉사자 1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바위 밑에 묻혀있는 기름 제거 작업을 대대적으로 전개하였다.
구름포 해수욕장은 길이가 짧고 아담하며 아직은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으로 수심이 얇고 물이 맑은 곳이며, 바위가 많은 지역으로 복구활동을 위해 새로 산길을 내기도 하였으며, 바위 밑에는 기름이 많고 기름 냄새 또한 심한 상태였다.
이번 기름유출 방제 지원 활동에는 은평자율방범연합회, 은평사랑나눔회, 시민119산악구조대, 경상도민회, 구산·선정중학교 학부모 및 학생봉사단, 공무원봉사단 등 18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 하였으며,
겉으로 보기에는 평온해 보여 어느 해수욕장이나 다름없지만 바위 밑을 파보면 기름이 20cm 정도의 두께로 마치 유전처럼 흘러나와 악취 등으로 머리가 아프기까지 하였으나, 오염의 심각성과 지속적 봉사활동이 필요하다는 인식으로 자원봉사자 한 사람 한 사람 서로 뒤질세라 열심히 제거하는 모습들이 아름다워 보이기까지 하였다.
지난해 12월 12, 13, 14일에도 태안 신두리 해수욕장으로 새마을, 바르게살기, 자유총연맹, 은평의용소방대, 공무원봉사단 등 자원봉사자200여명이 방제작업에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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