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광장

보건뉴스

열린광장 > 보건뉴스 상세보기 - 제목, 담당부서, 내용, 첨부파일 정보 제공
우리 사회의 마약문제 또는 마약중독
담당부서 질병관리과
우리나라는 그동안 마약 사용이 비교적 적었기 때문에 사회적 관심이 적었고 ‘소수 사람들의 탈선’ 정도로 여겨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우리나라의 마약 사용량은 계속해서 증가하였고 더 이상 마약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실제로 인구 10만 명당 마약류 사범이 20명을 넘어, 유엔(UN)에서 정한 ‘마약청정국’ 범위는 이미 넘어섰으며*. 마약중독에 대한 국가 차원의 치료적 개입과 방지 노력이 필요한 시점에 도달했습니다. 하지만 마약 문제는 법적인 문제 등과 함께 있으며 다루기 어려운 문제라는 인식이 높기 때문에, 아직 마약중독을 다룰 수 있는 의료 인력 역시 매우 부족한 상황입니다. 또한 마약은 중독으로 진행되면 치료하기 매우 어렵기 때문에, 치료 이전에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사회적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동안 마약 문제에 대해서 쉬쉬하고 이야기하지 않는 분위기가 있어왔기 때문에 예방을 위한 노력도 많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며, 인식의 전환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전면적으로 금지된 마약류 외에 진통제, 체중 감량 등 의학적 목적 등으로 사용되는 다양한 약물 중에 마약성분인 약이 많이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관리도 필요한 상황입니다. 처방하는 의사도, 처방을 받는 사람도, 마약류 관련 약물을 사용할 때는 그 위험성을 숙지하고 매우 주의해서 사용함으로써, 중독적인 사용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 마약 청정국은 인구 10만 명당 연간 마약사범 20명(5천만 명 기준 1만 명) 이하인 국가로, 우리나라는 2015년 이후 연간 마약사범이 1만 명을 초과하여 이미 마약 청정국 지위를 상실한 상태인데, ‘마약 청정국 지위 회복’이라는 법무부의 야심찬 목표를 언제쯤 달성할 수 있을지 기대과 걱정이 공존하는 상황이다.
출처 : 팜뉴스(http://www.pharmnews.com))
첨부파일
N

담당자 정보

콘텐츠 정보관리
  • 담당부서 보건위생과 보건행정팀
  • 연락처 02-351-8152

주의 최종수정일2022.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