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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염 주의
작성일 : 조회 : 297
담당부서 보건의료과
알코올은 지방간, 간경변증 등 알코올성 간질환을 일으킬 수 있으며 만성간염 환자의 지나친 음주는 간암 등의 발생을 가속화시킵니다. 금주가 최선이지만 만성간염 환자가 어쩔 수 없이 술을 마셔야 한다면 주종에 상관없이 총 3잔을 넘기지 않는 선에서 주 1회 정도가 적당합니다. 

담배도 간암의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어 간염 환자의 지나친 흡연은 간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A형 간염은 익히지 않은 음식이나 오염된 물의 섭취를 피하고 손을 자주 씻는 등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기 몸살 같은 피로감, 근육통을 시작으로 식욕감퇴와 구토 증세가 나타나며 이후 소변 색이 진해지고 황달이 생깁니다. 심할 경우 입원 치료가 필요하며 드물게는 간 기능을 완전히 상실하여 간이식이 필요하거나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B형 간염은 B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면역반응이 간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세계적으로 300만 명 이상이 진단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국내에 약 40만 명이 만성 B형 간염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완치율은 5%에 불과해 치료제 개발이 시급합니다). B형 간염도 A형 간염과 마찬가지로 백신 접종을 통한 감염 예방이 권장됩니다. 
B형 간염은 초기에 항바이러스제를 이용하여 완치가 가능하지만 치료 시기를 놓쳐 만성 B형 간염 상태로 넘어가면 간경화와 간암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 간암 환자의 70%가 만성 B형 간염에서 시작된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C형 간염은 A형, B형 간염과 달리 백신은 없지만 다행히 완치율이 98%로 매우 높은 치료제가 개발되었기 때문에 꾸준히 약을 복용하면 완치할 수 있습니다.

E형 간염은 주로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에 의해 감염됩니다. 1983년 러시아의 과학자가 아프가니스탄 집단발병 사례를 연구하여 처음 동정된 급성 간염이며, 여행 이력이 없는 E형 간염 증례 분석 시  돼지, 멧돼지, 사슴 등의 고기와 생으로 먹는 것으로 감염, 수혈에 의한 감염도 존재합니다. 개발도상국에서 A형간염 항체보유율이 90%가 넘는 데 비해 E형 간염 항체보유율은 약 40%로 낮습니다. 감염 후 2~9주(평균 6주)의 잠복기를 두고, 발열, 권태, 식욕저하, 구토, 복통 등 소화기 증상을 보이며 혈액 검사에서 간세포 파괴를 나타내는 간 효소 상승, 간 기능 저하에 의한 황달이 출현합니다. AST, ALT, LD가 현저히 상승, ALP, GGT, 빌리루빈도 중등도 상승, 소변에서 빌리루빈, 유로빌리노겐이 검출됩니다. 별 증상 없이 지나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소아). 대개 1~2 개월에 완치되나 드물게 (극)중증화 할 수 있고 1~2 %의 사망률을 보입니다. 급성간염 진단은 혈액 간 효소가 급격히 상승합니다. 감염 초기에 출현하는 IgM형과 IgA형 E형 간염 바이러스 항체 내지 E형 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되면 E형 급성 간염으로 진단됩니다. 백신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습니다. E형 간염 발병 전후 배설물로 바이러스가 배출되므로 가정 내 화장실을 깨끗이 하고 배변 후 위생 관리에 주의해야 합니다. 3개월 연속 바이러스혈증이 나타나는 경우 만성 E형 간염으로 진단합니다(HEV는 8개의 유전자형으로 분류되며, 3형과 4형은 면역 약화자에서 만성 간염 유발). 보통 자기제한적이며 낮은 사망률을 보이나 임신부 및 면역 약화를 겪는 사람들의 경우 사망률이 상당히 높아 임산부(특히 후기)에 급성 간부전으로 약 20%의 사망률을 보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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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최종수정일2022.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