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경입니다

내일의 중심, 변화의 은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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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사(2023. 12. 31.)
조회 : 81
사랑하는 은평 가족 여러분!

어느덧 새로운 희망으로 출발했던 
계묘년(癸卯年)이 저물어 갑니다. 

오늘은 한 해 업무를 마무리하는 날이자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앞둔 날입니다. 

먼저, 올 한 해 좋은 성과가 많았던 만큼
여러분 스스로 자부심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혹시 조금 아쉬운 일이 있더라도
다음에 잘하면 된다는 마음으로 서로 격려하기를 바랍니다.

올해도 대내외적으로 많은 위기가 있었습니다.
잇따른 전쟁으로 국제 정세는 불안해졌고,
팬데믹에서 벗어나자마자 경기 한파가 불어닥쳤습니다.

냉혹한 추위는 우리 사회의 가장 약한 틈을 파고들었고,
이에 우리 구는 ‘구민의 난로’가 되기로 했습니다.

어려운 여건임에도 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왔는데요,

연초 난방비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소상공인에게 
전국 최초로 ‘경영지원금’을 지급했고,
전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히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보증료’를 지원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시시각각 변하는 사회 흐름과 
행정 수요에 발맞춰 민첩하게 적응했습니다.

늘어나는 1인 가구와 홀로서는 청년들을 돕기 위해 
‘은빛SOL’ 사업을 시작하고 ‘자립준비주택’을 확대했습니다.

한편으로는 민선 8기 역점사업을 
힘 있게 추진해 왔습니다. 

대표적으로 GTX-A 연신내역 공사, 무장애 숲길 조성, 
중장기 복합청사 건립과 같은
대규모 조성 사업들을 차질 없이 진행했습니다.

이외에도 아이와 부모, 교사의 
마음 건강을 돌보는 ‘아이맘 상담소’,
‘출퇴근 맞춤버스’와 ‘공항버스 노선’ 신설, 
‘가족캠핑장’과 ‘시장 아케이드’ 조성까지.

그 밖에도 ‘2023년 10대 정책’에 선정됐거나 
후보에 올랐던 사업들, 
직원 여러분이 추진해 온 크고 작은 사업 모두, 
올 한해 우리 은평을 빛낸 보석들입니다.

우리는 단 하나의 정책을 만들더라도 
수십, 수백 번 은평구민의 삶을 떠올렸고,
가장 도움이 되는 정책을 선보였습니다. 

이 모든 과정에는 각자의 자리에서 큰 역할을 해온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가 있었습니다. 
47만 온 구민을 대표하여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존경하는 은평 가족 여러분!

연초부터 계속해 온 여러분의 노력이
연말, 풍성한 성과로 이어졌습니다.

먼저, 전국 지자체의 행정 역량을 평가하는 
‘지자체 합동평가’에서는 5년 연속 수상과 동시에
3년 연속 최우수 등급 달성이라는 쾌거를 거뒀고,

‘지자체 혁신평가’와 ‘제안 활성화’, 
‘드림스타트 사업 운영평가’에서는
국무총리상을 수상했습니다.

또한, ‘장애인일자리 지원사업’과 ‘대한민국 도시대상’,
‘국민행복민원실 평가’에서 장관상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와 
‘대한민국 건강도시상 공모전’에서는 
최우수상을 품에 안았습니다.

올해는 ‘갈현초등학교 복합시설 건립사업’ 88억 원,
‘구립 도서관, 경로당, 어린이집 그린리모델링’ 67억 원 등
외부 공모사업에서도 큰 성과를 거둬,

기관 표창 실적 포함 총 136개 사업에서 
340억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하였습니다.

이는 우리가 합심해서 이룬 결과입니다. 
공직자 모두가 어려운 재정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참으로 애써주셨습니다.

은평 가족 여러분!

올해 제가 가장 많이 들은 말 중 하나는
‘은평의 정책이 내 삶에 도움이 된다’는 얘기였습니다.
그때마다 저는 자랑스레 우리 직원들을 소개해 왔습니다. 
 
내년에도, 오직 구민만을 바라봤던
올해와 같은 태도로 달려주십시오.

아울러, 2인 3각 경기의 비결이 
‘동료와 보조를 맞추는 것’에 있듯이,
마찬가지로 서로 소통하며 
유연한 조직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면 좋겠습니다. 

은평구는 여러분과 함께 
자랑스러운 역사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사랑하는 은평 가족 여러분!

올해도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내년에도 멋지게, 함께 뛰면 좋겠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2023년 12월 31일
은평구청장  김 미 경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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