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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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구민의 날 기념사
조회 : 119
사랑하는 은평구민 여러분! 
존경하는 내외귀빈 여러분! 

반갑습니다. 여러분의 구청장 김미경입니다.

28회째를 맞이하는, ‘은평구민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기쁜 가을날입니다.

1. 구민 속으로, 삶의 현장 속으로

사랑하는 구민 여러분!
이번 여름은 무더위로 인해 유달리 고됐습니다. 

하지만 은평 전역은
아이들의 시원한 웃음소리가 울려 퍼졌습니다.
4개 동에 설치한 ‘어린이 물놀이터’ 덕분입니다. 

이 사업은 ‘우리 구에 물놀이터가 없어서 아쉽다’는 
한 어머님의 말씀에서 비롯됐습니다.

은평구는 매해 여름마다,
마을을 뛰노는 아이들로 가득할 것입니다. 

온 동네 아이들이 집 가까이에서 
물놀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더욱 확충해 나갈 것을 이 자리에서 약속드립니다.

저는 어린이뿐만 아니라 모든 주민이 
은평 안에서 행복한 삶을 누리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하여 직원들과 함께 
구민의 곁으로 찾아가 
어려운 점은 없는지 꼼꼼히 살피고 있습니다.

저희가 아파트를 찾아갈 때,
구청에서 설치한 칼갈이 부스와 
식물병원 부스 앞에 
칼과 화분들이 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집니다. 

경로당에 갔을 때는, 
한 어르신께서 제 손을 잡고
‘구청장이 방문한 건 처음’이라며 반가워해 주셨고,

연신내 상권 활성화를 위해 개최한 행사에서는
‘은평주막’ 부스를 열고 소상공인과 더불어
애환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앞으로도 작은 것에서부터 구민을 배려하고
더 자주, 더 가까이에서 구민의 목소리를 듣겠습니다.

이를 위해 
삶의 현장 속으로 뛰어드는 은평이 되겠습니다.

2. 시시각각 변화하는 은평구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그리고 내외귀빈 여러분!
저는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의 은평을 만들고자 합니다.

취임 1주년을 맞이해 찾은 신사2동에서 
감동적인 일이 있었습니다.
한 구민 분께서 ‘봉산 편백숲을 걷고 나서 
아토피 약을 끊었다’고 말씀해주신 겁니다.

은평의 정책이 주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는 것에 대해 큰 보람을 느낍니다.

천혜의 산과 하천을 품은 도시답게,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그린 인프라’를 구축하겠습니다. 

모두가 차별없이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숲길’을 확장하고
올가을 내로 ‘앵봉산 가족 캠핑장’을 공개할 것입니다. 

깨끗한 자연환경을 오래 누리기 위해서
도시의 지속가능성 또한 담보되어야 하지요?
 
이에 우리 구는 전국 최초로 ‘탄소중립거리’를 만들고
재활용품을 자동으로 선별하는
‘AI 그린모아모아’를 개소했습니다.

구민의 건강을 위한 ‘생활체육 인프라’ 또한
촘촘히 구축하고 있습니다.
 
최근 개소한 은평 청여울 수영장과 
창릉천 다목적 구장이 구민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이제 곧 3,500평 규모의 다목적 체육관과 
국제 규격의 빙상장도 멋지게 지어 선보이겠습니다.

저는 은평의 변화를 이끄는 원동력이 
바로 ‘문화 인프라’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달 은평에서 처음 개최한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를 성황리에 마친 바 있습니다.

‘진관포럼’ 또한 
전 세계 석학들이 찾아오는 국제행사가 될 것입니다. 
MBC와 연세대학교가 힘을 모아주고 계십니다.

아울러 오늘 구민의 날 기념식과 더불어 
은평누리축제와 파발제가 다음 주까지 이어지지요?

매월 넷째 주 토요일에 열리는
‘문화가 있는 도서관’을 포함하여
일상 속에서 다채로운 문화가 꽃피는 은평을 기대해주십시오.

3. 아름다운 구민이 있는 은평구

구민 여러분, 
은평은 사람이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10월 은평구 소식지의 표지는 
자랑스러운 구민들이 장식했습니다. 
 
타인의 안전을 위해 자신의 몸을 던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소외계층에게 따듯한 밥 한 끼를 대접하고, 
독거 어르신들의 생신 때마다 
직접 만든 케이크를 선물하며 안부를 묻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더불어, 은평구는 주민의 참여를 통해 변화합니다. 

수국사에는 수국이 심기고, 
불광천과 구파발천이 주민의 손길로 
깨끗하게 거듭나는 동네가 바로 우리 은평입니다. 

구민의 25%가 자원봉사자인 도시! 
16년째 적십자회비 모금액이 서울 1위인 도시! 

저는 여러분이 계신 은평구가 참 자랑스럽습니다.

사랑하는 은평구민 여러분, 
존경하는 내외귀빈 여러분!

저는 여러분을 닮은 도시를 만들고 싶습니다.
은평은 매일매일이 구민의 날입니다.

언제나 주민 여러분께 묻고 구하며
살기 좋은 은평을 그려가겠습니다.

우리 구정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저와 은평의 공직자들은 
구민 삶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항상 여러분의 곁을 지키겠습니다. 

수고하는 우리 직원들에게도 큰 응원을 보내주십시오. 

구민 여러분, 이제는 은평입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10월 6일
은평구청장 김 미 경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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