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경입니다

내일의 중심, 변화의 은평

구청장 사진

말과글

김미경입니다 > 말과글 상세보기 - 제목, 조회수, 내용, 파일 정보 제공
민선 8기 취임 1주년 기념사(2023.7.)
조회 : 211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사랑하는 은평가족 여러분! 
은평구청장 김미경입니다. 

어느덧 구청장이 된 지 5년이 됐습니다.

언제나 한결같은 모습으로 큰 힘이 되어주신
은평구민과 은평 가족 여러분께
진심을 담아 감사를 전합니다. 

지난 1년은 저를 믿어주신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앞만 보고 달렸습니다. 

50년간 은평구민으로 살아오면서 
은평을 향한 저의 진심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비장한 각오와 무한한 책임감으로 
앞으로의 3년 또한, 결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사랑하는 구민 여러분!

‘내일의 중심 변화의 은평’
민선 8기 구정 비전으로 채택한 슬로건입니다.
은평이 내일의 중심이 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변화’ 임을 천명한 것입니다.

여러분, 이제 은평은 변화합니다.

먼저, 경제 분야의 변화입니다. 

지금 은평은 스카이라인을 눈부시게 바꾸고, 
지역의 체질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준비가 한창입니다. 

도시 곳곳에서 진행 중인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정비사업 신속추진단’을 운영해 오고 있습니다.

아울러 서북권을 대표하는 경제 거점으로 우뚝 설 
‘수색역세권’과 ‘서울혁신파크 부지’의 
대형개발사업도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습니다.

이후에도 적극적인 추진과 현장 지원을 통해
변화의 가속 페달을 밟겠습니다.

지역경제의 근간인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은평구 소상공인들은 재무, 세무, 노무, 마케팅 분야에 대한
상시 무료 컨설팅으로 도움을 받고 계십니다.

교통환경의 혁신도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GTX-A 철도가 예정대로 내년도에 개통되면
도심까지의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듭니다. 

장기적으로는 
신분당선 연장선 등을 포함하는 ‘광역 교통망’과
교통 인프라 분야에서도 반드시 성과를 낼 것입니다. 

다음 변화는 문화를 통해 이뤄집니다.

문화의 향기가 가득한 도시는
구민에게는 자긍심을, 지역에는 경제적 활력을 불어넣습니다.

지난봄, 불광천 벚꽃축제와 
첫 번째 은평 벚꽃 마라톤 대회가 
성황리에 끝났던 것을 기억하십니까. 

문화도시로서의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해
2단계 조성에 들어간 ‘문화관광벨트’는
임기 내 완전한 모습을 갖추게 될 것입니니다.

수색역을 기점으로 불광천 방송문화거리를 지나 
혁신파크, 한문화체험특구까지 주요 거점들이 연결됩니다.

이렇듯 이미 은평구는
뛰어난 문화적 역량을 전부 갖추고 있습니다.

청강 정철호 국악제 전국대전, 서울 국제 어린이영화제 등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문화행사가 은평으로 모이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진관포럼’은 국제문화포럼으로 도약할 것입니다. 

다양한 문화체육 공간도 구민의 일상으로 다가갑니다.

동 주민센터들은 문화체육시설을 겸하는 
‘복합청사’로 탈바꿈하고 있고
수영장과 물놀이터, 진관동 다목적체육관 등 
체육시설도 대거 들어서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바다를 가지 않아도 
집 앞에서 물놀이를 할 수 있게 되고, 
여가시간에는 은평 안에서
다양한 생활 체육과 문화를 즐길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기초가 튼튼한 도시, 어려움을 견디는 맷집 있는 도시, 
살아남는 도시! 
그 성공의 열쇠는 다름 아닌 교육에 있습니다.

아이들의 입체적인 교육을 책임질 ‘스마트리움’을 개원했고, 
전국 최초 지역 단위 영유아 마음건강 돌봄 시스템, 
‘아이맘 상담소’를 구축했습니다.

올해에는 
주민 누구나 5분 거리에서 배움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1동 1 대학’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은평구 전역이 국내 유수의 대학들과 함께하는 
평생교육 캠퍼스가 될 것입니다.

여러분, 드디어 코로나19와의 오랜 싸움이 끝났습니다. 
미증유의 재난을 통과하면서 우리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언제든 또 다른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는 사실과
복지체계와 안전망에 구멍이 없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긴급복지 핫라인’으로 약한 구민의 편에 섰고,
이제는 ‘복지이력제’를 통한 체계화 작업까지 속도 내고 있습니다.

아울러 여러 종류의 재난에
빠르게 대처하는 ‘위기관리시스템’을 갖춰가고 있습니다. 

가까이는 더위와 추위를 막아줄 
‘스마트 버스 정류장’ 등의
생활 밀착 인프라 또한 마련했습니다. 

구민 곁의 행정을 위한 도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은평구민 여러분! 
향후 3년간의 변화도 유능하게 이끌어 내겠습니다. 

드디어 내년, 오래 기다리셨던 GTX-A가 개통되고
광역자원순환센터가 건립됩니다. 

임기 내에는 
국립한국문학관이 개관하고 예술마을이 조성되어
문화관광벨트를 구축하게 될 것입니다. 

은평구의 미래를 바꿀 굵직한 사업들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습니다. 

제가 사랑하고, 여러분이 사랑하는 은평을
자부심으로 가꿔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은평 가족 여러분, 감사합니다.
항상 주민 곁에서 노력하는 공직자 여러분 덕분에 
여기까지 왔습니다. 

여러분께서는
주민께 필요한 사업으로 은평을 다채롭게 꾸며주셨습니다.
코로나19와 각종 재난재해에서도 
묵묵히 구민의 안전을 지켰습니다.
약자의 아픔이 있는 곳에는 주저하지 않고 손길을 뻗었습니다.
 
구민의 목소리처럼 직원의 의견도 충분히 경청하여,
구정을 꾸려갈 것을 약속합니다.

사랑하는 구민 여러분, 존경하는 은평 가족 여러분! 
살아온 내내 단 한 번도 
은평이 자랑스럽지 않은 적이 없었습니다. 

저는 은평의 고유한 매력이 ‘사람’에게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식사 중 쓰러진 손님을 심폐소생술로 구해낸 식당 사장님과
지체없이 터널 내 화재에 초기 대응한 시민은
은평에서 함께 살아가는 평범한 이웃이었습니다.

이웃 간 따듯한 정이 넘치는 곳!
정말 ‘살맛나는 동네’가 이곳, 은평입니다. 
이렇듯 은평의 저력은 사람에 있습니다. 

아름다운 사람들이 있다는 자부심!
오직 은평만을 위했던 뚝심으로 뒷받침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일에 초심으로 임하겠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오늘 자신 있게 이 말씀을 드릴 수 있습니다. 
여러분, 이제는 은평입니다!

감사합니다.
 
은평구청장  김 미 경
파일
N